
1. 계절성 우울증, 반려견에게도 나타나는가 사람에게 잘 알려진 **계절성 정서 장애(Seasonal Affective Disorder, SAD)**는 햇빛 부족으로 인해 세로토닌·멜라토닌 분비가 변하면서 발생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도 계절 변화에 따라 행동학적·심리적 증상을 보일 수 있다. Journal of Veterinary Behavior에 보고된 사례에서는 겨울철에 반려견이 무기력, 식욕 변화, 놀이 관심 저하를 보였으며, 이는 인간의 계절성 우울증과 유사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반려견은 햇빛 노출이 제한되어 수면 리듬과 호르몬 균형이 흐트러지는 위험이 크다. 2. 빛이 뇌와 호르몬에 미치는 작용 빛은 시각 자극을 넘어, 뇌의 시상하부와 송과선을 직접 조절한다..